때는 2014년 12월 17일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나이츠의 경기.
모비스에겐 아주 중요한 경기였다. 이 경기를 지면 3연패의 수렁에 빠져들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모비스는 SK나이츠를 상대로 3점차... 경기를 리드하고 있있고,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도 골밑슛이라도 해서 개인 기록을 세워보겠다는 헤인즈 선수 (SK나이츠).
그런 헤인즈의 골밑슛을 막다가 파울을 범한 전준범 선수 (모비스).
그런데... 그런데... 그 골밑슛이 들어가면서 바스켓 카운트가 인정되었다.
(모비스 입장에선 아주 아찔한 상황이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행히도 헤인즈의 자유투는 실패하며 모비스는 벼랑 끝에서 살아 돌아왔다. (최종스코어 89 : 88)
그.. 그런데 더 대박인 건 그런 아찔한 상황에서 살아 남은게
그저 마냥 기뻤던 전준범 선수는 유재학 감독에게 하트를 뿅- 날렸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독님 화 머리 끝까지 나서 화가 폭발하고 있는 와중에
저런 애교로 마무리 지으려는 전준범 선수의 배짱... 대다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BL 역대급 경기였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로농구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짤을 주신 유재학 감독님..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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