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는 V리그의 터줏대감

 

 

 


대전 삼성 블루팡스 / 레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
 언제나 막강한 도전자들이 도전해왔지만 더 강함으로 물리쳐왔던 삼성 블루팡스. 그러나, 그들은 오랜만에 도전하는 입장이 되었다. 14-15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의 패배와 삼성 블루팡스의 대들보였던 신치용 감독의 은퇴 등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팀을 재건하고 다시 정상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12-13시즌 V리그에 첫발을 내딘 이래, 3번의 정규시즌 우승과 2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룬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역대급 용병. 처음엔 가빈 슈미트를 대신하기엔 역부족이라며 삼성화재의 위기설이 대두됐다. 그러나, 그것을 비웃기라도 하듯 레오는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삼성화재 블루팡스 우승의 중심에 서 있었다. 비록 14-15시즌은 정규우승 하나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어떻게 승리하는 지를 누구보다 잘 아는 선수이기 때문에 더욱더 삼성이 기대 된다.

 

팀 합류를 차일피일 미루던 레오, 결국 V리그를 떠났다. 그리고 그 빈자리는 독일 출신 세계적인 라이트 공격수 그로저가 왔다.

전부터 그로저의 V리그행에 대한 말들이 많았는데 결국, 진짜 V리그에 왔다. 그로저... 그로저가 한국에 오다니 ! 눈 뜨고도 꿈꾸는 거 같은

이 기분, 하아 신기하다. 그로저 보러 대전 한번 가야겠다는 생각이 !!!

이번 시즌을 끝으로 시행되는 남자부 트라이아웃제도 전에 맞이하는 마지막 시즌에서 경력 화려한 외국인 선수들이 마구마구 몰려온다.

이제 남자부의 판도는 춘추전국시대다. 정말 피 튀기는 싸움이 될 것이다. 누가 초반에 우위를 선점하느냐가 중요하다.

 

 

 

 

안산 OK저축은행 / 로버트랜디 시몬
 젊음의 패기란 엄청나다. 그 엄청남을 보여준 안산 OK저축은행. 창단 2시즌 만에 무적자 삼성 블루팡스를 무너뜨리고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V리그의 신흥강자로 급부상했다.


 세계적인 센터 포지션 출신 선수. 14-15시즌 V리그로 이적해와 시즌 1라운드부터 세계적인 명성에 걸맞은 화려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 후반에는 체력이 떨어졌지만 꼴지였던 팀을 정규시즌 2위로 이끄는 데 큰 힘을 보탰다. 그리고 난공불락의 삼성 블루팡스를 챔피언 결정전에서 극적으로 누르고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이루어냈다. 15-16시즌을 앞두고 심해진 무릎부상 때문에 수술 후 한국에서 재활중이다. 그래서 15-16 시즌초반에는 그의 플레이를 볼 수 없을 듯 하다. 구단에서는 그의 대체 선수를 찾고 있는 중. 얼른 나아서 코트로 돌아오길 !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 마이클 산체스
 만년 3위라는 꼬리표를 떼고 V리그의 강자로 올라섰지만 최근 두시즌 동안 주축선수들의 부상과 군입대로 성적 부침을 겪어야 했던 대한항공 점보스. 하지만, 2015-16시즌은 다르다. 항공의 영원한 캡틴 세터 한선수의 복귀와 김학민, 신영수, 곽승석 등 2010-11시즌 우승 멤버들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을 하며 우승이라는 목표로 똘똘뭉쳤다. 그로 인해 대한항공은 V리그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쿠가 국가대표 출신 세계적인 라이트 공격수 마이클 산체스. 대한항공의 13-14시즌, 14-15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 실패로 자존심이 꽤나 상했을 테지만, 코트에서 그의 경기력은 수준급이였다. V리그에서 보내는 3번째 시즌이자 마지막 시즌이기에 그에게 우승 트로피는 더욱더 절실하다.

 

 

 

 

 

 

 

 

 

2. Come back, V-리그

 

 

 

 

 

구미 KB손해보험 스타즈 / 네멕 마틴
 팀명도 바뀌면서 새롭게 으쌰으쌰-하자는 분위기가 선수들의 표정이나 플레이에서 느껴진다. 또한, 고질적인 세터 문제로 고생해왔던 KB에게 베테랑 세터 권영민은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 된다. 그리고 거포 김요한, 국가대표 리베로 부용찬 그리고 14-15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이강원, 이수황, 손현종 선수 등이 한단계 성장했다면 더욱 강력해진 전력으로 15-16시즌을 맞이할 팀이다.


 슬로바키아 출신. 11-12시즌, 12-13시즌 대한항공의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서 활약했던 네멕 마틴. 대한항공을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끈 이력도 있다. 이후 V리그를 떠나 이탈리아 리그에서 활약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2015-16시즌 KB손해보험 스타즈의 선수로 돌아왔다.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 오레올 까메호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에게 있어 14-15시즌은 배구명가 라는 타이틀에 걸 맞지 않은 시즌이었다. 때문에 현대캐피탈의 자존심도 많이 상했을 것이다. 명가재건을 위해 팀이 고참이자 베테랑 세터였던 최태웅을 감독으로 선임했고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이, V2를 이끌었던 세터 권영민을 KB로 보내는 팀 리빌딩도 단행했다. 현대캐피탈 만의 스피드배구를 보여주겠다는 당찬 포부를 내 건 최태웅 감독의 당찬 포부와 행보를 기대해본다.


 쿠바 출신, 2012-13시즌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의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 사실 V리그에서는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 이후 러시아 리그로 이적해 큰 활약을 보이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그러나 V리그 팬들 사이에선 그가 LIG시절 했던 플레이들과 행동 때문에 과연 현대캐피탈의 명가재건에 필요한 선수인지 의문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태웅 감독이 원했고 감독이 하려고 하는 전술에 가장 적합한 선수라고 말했기 때문에 일단 뚜껑은 열어봐야 알 듯하다.

 

 

 

 

 

 

 

 

 

 

 

3. New Face, Welcome V리그

 

 

 

 

 

 

 


서울 우리카드 한새 / 군다스 셀리탄스
 모기업의 태만한 행정으로 내홍을 겪어야 했던 우리카드 한새. 국가대표 센터 출신이자 오랜 해설위원 생활로 V리그에 잔뼈가 굵은 김상우 前KBS해설위원을 감독으로 선임했고 14-15시즌 꼴지에서 2015년 KOVO컵 우승팀으로 탈바꿈 했다. 이제, 아산 시대를 청산하고 서울 장충체육관 시대를 열며 지난날은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강팀으로서 면모를 보여주길 바란다.


 라트비아 국가대표 출신. 매번 용병 잔혹사로 곤욕을 치루었던 우리카드. 팀 내부의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2015 KOVO컵 우승을 일궈낸 우카가 작정하고 데려온 용병. 러시아, 터키, 이탈리아 등 유럽리그를 두루 거친 경험이 풍부한 선수이다. 어깨부상으로 은퇴까지 고민했지만 이런식으로 은퇴하는 건 그의 자존심이 허락치 않았을 듯. 군다스의 V리그 행은 내홍을 겪었던 우리카드 재건의 중심에 서 개인적인 캐리어도 다시 써 보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 얀 스토크
 2014-15시즌은 한국전력에겐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다. 승점자판기라는 둥의 안습의 별칭과 흑역사를 벗어 던지고 신영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탭, 선수 모두 한마음이 되어 창단 이후 첫 PO진출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쓴 한국전력. 주전 공격수 전광인의 부상과 센터 하경민의 이적으로 팀의 전력 누수가 걱정되긴 하지만 이제 승리 공식을 체내화 시켰기 때문에 절대 쉽게 무너질 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체코 국가대표 주전 라이트. 월드리그에서 우리나라와 자주 만나는 체코여서 나에겐 나름 익숙한 선수이다. 사실, 체코 자체는 세계적인 배구 국가대표팀은 아니지만 얀 스토크는 이탈리아 리그, 러시아리그 등 유럽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던 선수이다. 만년 꼴지였던 한국전력을 PO까지 진출시킨 미타르 쥬리치의 활약보다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과 막중한 책임감이 그의 어깨를 무겁게 한다.

 

 

 

 

 

 

 

 

 

 

 

 

+ Recent posts